'나는 SOLO(이하 '나솔')' 13기 출연자 영수(가명)가 성병 감염 의혹과 관련해 비뇨기과 검사 결과지를 직접 공개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나솔 13기에 출연했던 영수. / 유튜브 'SBS Plus 스플스'
영수는 25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요즘 다시 제가 3년 전 출연한 연프 영상이 바이럴이 되고 있는 거 같다"며 "그때 저는 방송 첫 출연이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왜 저랬나 싶은 장면들이 많다. 저도 현재 생각은 댓글들과 비슷해, 그 부분에 대한 조롱 및 비난은 감수할 수 있다. 반성할 부분 반성하고 고쳐나가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지 공개 결정과 선처 없는 고소 예고
나솔 13기 출연자 영수가 공개한 성병 검사 결과 보고서. / 나솔 13기 영수 인스타그램
검사지 공개를 미뤘던 사유에 대해서는 "그냥 싫었다. 저는 좀 페어한 세상을 원하는 사람이다. 익명성에 숨어서 서슴지 않고 칼을 휘두르는 사람들 장단에 맞춰주기 싫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시 근무지 상황과 관련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 생활에 영향을 끼쳤다면 그냥 안 넘어갔을 거 같은데 당시 저는 외국인들 위주로 진료하는 병원에 페이닥터였다. 먼저 대표 원장님께 해당 사실을 언급했고 감사하게도 대표 원장님은 개의치 않는다며 절 믿어주셨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영수는 "이제 공소시효도 지났고 제겐 지나간 잊고 싶은 일이다. 사람이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이제는 참지 않을 거다. 전부 캡처해서 고소장 접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요즘 다시 제가 3년전 출연한 연프 영상이 바이럴이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때 저는 방송 첫 출연이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왜 저랬나 싶은 장면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현재 생각은 댓글들과 비슷합니다. 하여 그 부분에 대한 조롱 및 비난은 감수 할 수 있습니다. 반성 할 부분 반성하고 고쳐나가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시 제가 해명을 하고 넘어간 부분을 아직도 언급 하는 분들이 있어서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 수 없을거 같습니다.
참고 견디면 지나가겠지 했는데 끝이 없고 가족들도 많이 힘들어 해서 장고 끝에 검사 결과지 공개 하기로 합니다.
당시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궁금하실 건데.. 그냥 싫었습니다. 저는 좀 페어한 세상을 원하는 사람입니다. 익명성에 숨어서 서슴치 않고 칼을 휘두르는 사람들 장단에 맞춰주기 싫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 생활에 영향을 끼쳤다면 그냥 안넘어갔을거 같은데 당시 저는 외국인 들 위주로 진료하는 병원에 페이닥터였습니다. 먼저 대표 원장님께 해당 사실을 언급 했고 감사하게도 대표 원장님은 개의치 않는다 며 절 믿어주셨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공소시효도 지났고 제겐 지나간 잊고 싶은 일입니다. 사람이 참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참지 않을 겁니다. 전부 캡쳐해서 고소장 접수하겠습니다.
비뇨기과 검사 '음성' 판정 및 사건 배경
제시된 비뇨기과 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영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검사(HSV Ab IgG, HSV Ab IgM) 결과 두 항목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입장문 발표는 과거 불거졌던 논란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재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023년 방송 당시 한 커뮤니티에는 의료계 종사 남성 출연자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는 주장 글이 올라왔고 성형외과 의사인 영수가 당사자로 지목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영수는 방송 라이브 등에서 건강 문제를 부인했으나 최근 해당 영상이 다시 언급되며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검사 결과지 공개를 결정했다.
성접촉·입술 수포 유발하는 헤르페스, 감염 경로 및 증상·치료 관리법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HSV)가 피부나 점막에 물집을 만드는 질환이다. 바이러스는 크게 1형(HSV-1)과 2형(HSV-2)으로 나뉜다. 한 번 감염되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1형은 주로 입술과 입안, 눈 주변에 물집을 만든다. 다만 구강 성접촉 등을 통해 성기 주변에 감염되기도 한다. 2형은 주로 성기와 항문 주변에 발진이나 물집을 일으키며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가 있는 피부나 점막에 직접 접촉할 때 감염된다. 특히 물집에서 나온 진물이나 분비물에 닿으면 감염 위험이 커진다. 겉으로 증상이 보이지 않을 때도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감염 부위에는 먼저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후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기고 물집이 터지면서 상처나 딱지가 만들어진다. 처음 감염됐을 때는 발열과 두통, 몸살 증상, 림프절 부종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물집이 사라졌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남아 있다가 스트레스와 피로, 피부 자극, 면역력 저하 등이 생기면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 재발할 때는 이전에 증상이 나타났던 부위와 비슷한 곳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진단에는 물집이나 상처 부위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유전자 증폭 검사(PCR)와 혈액 항체 검사가 사용된다. 병변이 생긴 상태에서는 진물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하는 PCR 검사가 주로 활용된다. 혈액 검사는 항체를 확인해 과거 감염이나 바이러스 노출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는 몸속에 잠복한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치료법이 없다. 대신 아시클로버와 발라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등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증상이 시작된 초기에 약을 복용하면 물집이 지속되는 기간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일정 기간 약을 복용하는 억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감염을 막으려면 물집이나 상처가 생긴 동안에는 입맞춤이나 성접촉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한다. 증상이 없을 때도 전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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