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훌륭한 선수, 멋진 헌사였다”…트럼프, ‘Make Spain Great Again’ 모자 쓴 월드컵 결승골 영웅 페란 토레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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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훌륭한 선수, 멋진 헌사였다”…트럼프, ‘Make Spain Great Again’ 모자 쓴 월드컵 결승골 영웅 페란 토레스 극찬

인터풋볼 2026-07-25 16: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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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RIO SPORT
사진=DARIO SPORT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페란 토레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토레스를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토레스가 마드리드 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 도중 ‘Make Spain Great Again’이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한 것을 두고 ‘멋진 헌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치열한 승부가 연장전까지 이어진 가운데 토레스가 연장 후반 1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다시 세계 정상에 올랐고,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이후 스페인 대표팀은 마드리드 거리에서 대대적인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토레스가 착용한 모자가 화제를 모았다. 모자에는 ‘Make Spain Great Again’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치 구호인 ‘Make America Great Again’을 스페인에 맞게 변형한 표현이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해당 구호는 ‘MAGA’라는 약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적인 빨간 모자에 주로 사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그는 훌륭한 선수이며, 본질적으로 ‘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쓰고 있었다. 멋진 헌사였고, 매우 좋은 의도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행정부 성과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을 이뤄냈다.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국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는 미국을 넘어 다른 국가의 보수 정치 운동에서도 자국 상황에 맞게 변형돼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는 월드컵 우승을 이끈 스페인 대표팀 스타가 해당 문구를 활용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됐다.

토레스는 결승골로 스페인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끈 데 이어 우승 축하 행사에서도 강한 화제성을 만들어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반응까지 이끌어내며 월드컵 이후에도 관심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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