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40)가 칠레 명문구단 콜로콜로에 입단한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보지냐가 콜로콜로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다.
아니발 모사 콜로콜로 구단주는 리그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보지냐가 콜로콜로 선수가 된다. 며칠 안에 칠레로 와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홈 구장(모누멘탈 경기장)에서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대회 개막 전 포르투갈 2부리그 샤베스를 떠난 뒤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던 보지냐는 칠레 명문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콜로콜로 구단은 SNS에 보지냐의 '트레이드 마크'인 곱슬머리가 보이는 이미지와 함께 "환영한다. 기다리고 있겠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보지냐는 최근 막을 내린 북중미 월드컵에서 매 경기 선방쇼를 펼치며 카보베르데의 돌풍을 이끌었다. 결승에서 격돌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카보베르데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친 건 보지냐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보지냐는 골키퍼 부문에서 39.6%의 득표율로, 팬 투표로 뽑은 북중미 월드컵 드림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만명에서 2958만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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