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마인츠가 윤성준 영입에 나섰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교토 상가 미드필더 윤성준에게 영입 제안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윤성준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으로,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2세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에는 한국 U-18 대표팀에 발탁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장 170cm로 체격은 크지 않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볼 탈취 능력, 전진성을 두루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프로 데뷔 시즌인 올해 J1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하며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일본 내에서도 차세대 중원 자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연령별 대표팀 경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는 일본 대표팀 합류를 목표로 일본 국적 취득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같은 선택의 배경에는 일본축구협회(JFA)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본 매체 ‘풋볼 트라이브’는 “JFA가 움직인 것 역시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엔도 와타루, 사노 가이슈, 후지타 조엘 치마, 모리타 히데마사, 다나카 아오로 이어지는 일본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계보에 윤성준을 ‘제2의 엔도 와타루’로 추가하려는 구상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JFA는 교토 구단을 통해 윤성준에게 귀화 의사를 타진했고, 이러한 움직임이 그가 일본 국적 취득을 결심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윤성준은 한국 U-18 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언어와 플레이 스타일 사이의 괴리로 인해 위화감을 느꼈고, 이 역시 일본 국적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인츠가 윤성준을 차세대 중원 자원으로 낙점했다. 현재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사노 가이슈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등 상위 무대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의 후계자로 윤성준을 주목한 것이다.
‘스포츠 호치’는 “사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등을 향해 한 단계 도약하는 이적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마인츠는 그의 후계자로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 윤성준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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