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25일 수원 소재 봉녕사에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너와 나의 마음 이음(E:음) 공유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너와 나의 마음 이음 공유학교’는 스마트폰과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 간 소통과 공감 능력을 높이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건강한 식문화를 경험했다. 참가 가족들은 오이깍두기, 가지피자, 들기름 막국수를 직접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협력과 배려, 감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의 재료를 활용해 생명의 소중함과 절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했다.
오후에는 웃음요가, 차와 함께하는 치유 명상, 붓다볼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명상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다양한 명상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지를 이용해 피자를 직접 만들어 보니 평소 잘 먹지 않던 채소도 맛있게 느껴졌다”며 “가족과 함께 재료를 준비하면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공유학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가족 참여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한 정서와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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