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소지섭·최대훈·윤경호, '인생 명장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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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소지섭·최대훈·윤경호, '인생 명장면’ 공개

뉴스컬처 2026-07-25 13:4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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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재성] ‘김부장’ 소지섭·최대훈·윤경호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종영 소감과 함께 각자의 기억 속에 가장 선명하게 남은 순간을 꺼내 보였다.

SBS ‘김부장’은 방송 내내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며 9회 기준 6회 연속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금토극 경쟁 구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1위를 지켜냈고, 특히 2049 시청률까지 동시간대는 물론 주간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정상을 차지하며 폭넓은 시청층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된 9회에서는 극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김부장(소지섭)은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과 함께 리응령(이재용)을 구출하기 위한 마지막 작전에 돌입했다. 목숨을 건 잠입과 탈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주강찬(주상욱)이 성한수와 박진철의 자녀들을 인질로 붙잡으며 협박에 나선 것. 웃음을 띤 채 위협을 가하는 모습은 섬뜩함을 배가시켰고, 인물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긴박감을 끌어올렸다.

사진=김부장
사진=김부장

이처럼 치열한 서사를 중심에서 이끈 소지섭은 시청자들에게 가장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작품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독, 작가, 스태프, 동료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마지막 방송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꼽은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은 6회 엔딩, 딸 민지(서수민)와 재회하는 장면이다. “대본을 처음 읽을 때부터 감정이 크게 올라왔던 부분이었다. 촬영을 마친 뒤에도 오래 남았다”며 부녀 서사의 핵심을 짚었다. 극 중 거칠고 냉정한 인물로 출발했지만, 딸 앞에서 무너지는 부성애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최대훈은 작품을 통해 받은 에너지와 책임감을 동시에 언급했다. “큰 사랑을 받는다는 건 배우에게 엄청난 힘이 된다”며 “그 힘을 다시 좋은 연기로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쁘고 벅차지만 그만큼 무게도 느낀다”고 덧붙이며 배우로서의 다짐을 전했다.

그가 선택한 기억 속 장면은 2회 초반, 김부장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순간이다. 익숙했던 세계에서 벗어나 낯선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담긴 대목으로, 이야기의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인물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윤경호는 특유의 재치 있는 말투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방송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다”며 “현장에서 체감한 사랑이 잊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스태프와 배우들이 흘린 땀이 웃음과 감동으로 전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7회 속 부녀의 식사 장면을 떠올렸다. 재회의 기쁨과 다시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 교차하는 가운데, 감정을 억누른 채 식사를 이어가는 모습이 긴 여운을 남겼다는 것. 동시에 촬영 당시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인간적인 매력도 드러냈다.

‘김부장’은 액션과 가족 서사를 결합해 장르적 쾌감과 감정의 깊이를 동시에 잡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아빠’라는 이름 아래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보여준 선택과 희생은 세대를 넘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가족을 지키려는 세 인물의 여정은 마지막 회에서 어떤 결론에 닿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종회는 25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이들의 마지막 선택이 어떤 울림을 남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뉴스컬처 김재성 kisng10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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