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현금 178억 접수를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 제작 SLL, 레드나인픽쳐스(주)) 지난 3, 4회에서는 아버지 같은 박용만(정진영)을 구치소에서 빼낼 수 있는 돈 178억을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을 빼돌리려고 결심한 박해강(지성)이 가짜 가족까지 결성해 악성 주차, 택배 대란 등 아파트 내 난제들을 연이어 해결하며 동대표를 거쳐 마침내 입대의 회장 자리에 올라서는 이야기가 담겼다.
2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5회에서는 박해강이 178억 현금을 접수하기 위해 은행을 급습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극중 박해강이 드디어 장충금이 들어있는 통장을 손에 넣은 뒤, 비밀리에 은행을 돌며 현금을 인출한다. 해강은 장충금을 모두 인출한 이후의 도주 플랜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동생 김경남(정순원), 장제길(황희), 큰둥이(김규원)의 든든한 비호 아래 현금 100억도 너끈히 들어갈 커다란 이민 가방을 들고 은행으로 향하고, 창구에서 온화한 아파트 회장의 표정으로 너스레를 떨며 출금을 신청한다.
거대한 사기극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아슬아슬한 행보가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가운데 박해강이 현금을 무사히 손에 쥔 채 준비한 도주 플랜을 시행할 수 있을지, 178억 원 탈취 작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현장에서도 지성은 이민 가방을 손에 든 채 이동하는 동안의 긴장감과 창구 직원 앞에서의 온화하고 신사적인 표정까지, 찰나의 순간마다 정교하게 변주를 주는 디테일한 열연으로 현장을 집중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공개 2주차(7월 13일~19일) 33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전주 10위보다 5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아울러 19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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