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남광주 지역에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광주 광양시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2008년 폭염특보 제도를 도입한 이후 18년 만에 강화·신설된 최상위 경고단계다.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으로, 전국에서는 경북 포항·경주에 이어 3번째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를 이틀 이상 이어가거나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현재 기온은 고흥 32.7도, 보성·순천 32.3도, 완도·광양 32.2도, 강진 32.1도, 영암·담양 31.6도, 영광 31.5도, 광주 31.2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고 있다.
광주를 비롯해 담양·화순·보성·여수·순천·곡성·고흥(북부)·해남(북부)·완도·무안(북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이 밖에 장성·장흥·강진·영암·함평·목포·신안·진도·영광·나주·구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번 폭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이 우려되는 만큼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15일 이후 지난 23일까지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9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dau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