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독일에서는 아르다 귈러가 제2의 메수트 외질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한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그 주인공 귈러는 과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었던 메수트 외질과 놀랍도록 닮았다"라고 보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레알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과거 2010-11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지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사미 케디라 등 슈퍼스타들이 무리뉴 감독 아래서 활약했지만, 당시 에이스는 독일 대표팀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외질이었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레알에 도착한 외질은 세 시즌 동안 157경기에 출전해 27골 80도움을 올렸다.
그 역할을 귈러가 맡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매체는 "귈러는 3년 전 레알로 이적했을 때부터 외질과 비교되곤 했다. 단순히 튀르키예 출신이라는 공통점 때문만은 아니다. 귈러 역시 외질처럼 창의적인 연계 플레이와 결정적인 패스 능력을 갖추곤 있지만, 외질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바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과거 외질을 지도했던 것처럼 귈러를 자신의 제자로 삼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외질은 당시 호날두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두 선수는 3년 동안 서로에게 도움을 제공하며 38골을 합작했다. 이제 킬리안 음바페가 귈러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음바페가 2024년 레알에 합류한 이후 두 선수는 서로에게 13득점을 만들었다. 귈러가 점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함에 따라 이 수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 덧붙였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귈러의 모습은 아쉬웠다. 튀르키예는 케난 일디즈, 하칸 찰하놀루와 함께 귈러를 앞세워 2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미국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는데, 귈러도 한 골을 넣었다.
다행일까? 귈러는 월드컵에서 일찍 탈락한 덕에 무리뉴 감독과 함께 온전히 프리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스포르트 빌트'는 "튀르키예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새로 들어선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곧바로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열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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