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과거 스완지 시티, 리버풀 등에서 활약했던 딘 손더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손더스는 맨유가 브루노를 매각해 여름 이적시장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의 놀라운 도움 기록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브루노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맨유의 주장이자 핵심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1도움을 달성해 시즌 단일 도움 기록을 경신했다. 맨유에서 계속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계약이 1년 남아 있는데, 거기에 1년 연장 옵션까지 있기 때문이다.
브루노를 향해 엄청난 찬사가 쏟아진 가운데, 손더스는 회의적이었다.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더욱 과감한 행보를 보여주기 위해 브루노를 이적시키는 방안을 언급했다.
도움 기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손더스는 "제이미 오하라에게 선수 시절에 도움을 몇 개나 기록했는지 물어봤다. 그는 '모르겠다'라고 답하더라. 그래서 내가 '모르는 게 당연하다. 아무도 알려준 적 없고, 당시엔 도움 기록이 몇 개인지 세지도 않았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도움의 가치를 내려쳤다. 손더스는 "도움은 누구와 함께 뛰느냐에 달려 있다. 예를 들면, 해리 매과이어가 상대 스트라이커의 공을 빼앗아 브루노에게 줬고, 브루노가 그걸 원터치로 돌려 내가 일대일 찬스를 잡아 골을 넣었다고 치자. 그럼 누구 도움인가? 매과이어인가, 아니면 브루노인가? 둘 다인가?"라고 말했다.
브루노의 기록이 아닌 득점을 터뜨린 선수의 기록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존 반스 같은 왼쪽 윙어고 전방에 로비 파울러가 있다고 해보자. 반스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리면, 파울러는 들어오는 족족 골로 연결시킨다. 하지만 전방에 어디서든 골을 날려 먹는 다르윈 누녜스가 있다면, 마무리가 안 되니 반스의 스탯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한 소리 들었다. 손더스의 주장을 듣고 있던 알렉스 크룩 기자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동안 2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는 건 결코 폄하할 수 없는 성과"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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