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떠난 르브론, 필라델피아서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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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떠난 르브론, 필라델피아서 마지막 도전

한스경제 2026-07-25 09:5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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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LA레이커스 페이스북
르브론 제임스. /LA레이커스 페이스북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최고령 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24번째 시즌을 맞는다.

제임스는 25일(한국 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필라델피아 이적을 직접 알렸다. 그는 “필라델피아가 챔피언이 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놀라운 여정의 마지막 장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마지막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2026시즌까지 23번째 시즌을 보낸 제임스는 시즌 종료 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결별했다. 이후 은퇴와 현역 연장 가능성을 두고 NBA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도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임스의 선택은 필라델피아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제임스가 베테랑 선수 최저 연봉 수준인 2년 800만달러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5300만달러를 받은 제임스는 금전적 조건보다 우승 가능성을 앞세웠다. 그는 “돈과 가족을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희생하고 노력하고 싶다. 그리고 승리의 기분을 느낄 기회를 원한다”고 했다.

제임스의 합류로 필라델피아는 새 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NBA 챔피언 결정전 우승은 1983년이었다. 2001년 이후에는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도 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2026-2027시즌 제임스를 비롯해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VJ 에지컴, 제일런 브라운 등으로 전력을 구성한다. 브라운은 2024년 보스턴 셀틱스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다. 베테랑 제임스가 합류하면서 필라델피아는 경험과 스타성을 동시에 보강하게 됐다.

제임스는 NBA에서 23시즌 동안 평균 26.8득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에는 22차례 선정됐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챔피언 결정전 MVP를 각각 4차례 수상했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에서 두 차례(2012·2013년), 클리블랜드에서 한 차례(2016년), 레이커스에서 한 차례(2020년) NBA 정상에 올랐다. 필라델피아에서 맞는 24번째 시즌은 그의 선수 생활 마지막 우승 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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