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한지, 시대·국경 넘어 마음 잇는 문화유산 되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혜경 여사 "한지, 시대·국경 넘어 마음 잇는 문화유산 되길"

아주경제 2026-07-25 09:48:46 신고

3줄요약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더 펄에서 열린 한지로 잇는 시간과 미래 행사에서 선물 받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부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더 펄에서 열린 '한지로 잇는 시간과 미래' 행사에서 선물 받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부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경 여사는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지 전시행사에 참석해 “한지가 시대와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샌프란시스코의 복합문화공간 더 펄(The Pearl)에서 열린 ‘한지로 잇는 시간과 미래’ 전시행사에 참석해 한국 전통 한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현대 예술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혁신과 창의의 도시이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의 한지에는 자연의 숨결과 장인의 오랜 손길, 삶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수백 년 동안 우리 역사를 품어온 한지가 예술과 공예, 디자인과 패션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되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오는 12월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인류 공동의 소중한 자산으로 더욱 빛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음을 이어주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지가 시대와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전면 화면에는 영문과 한글로 ‘Hanji, Paper of Time, Memory and Future(한지로 잇는 시간과 미래)’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행사장 중앙에는 항아리 형태의 한지 스탠드를 비롯해 한지 서적과 부채,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인쇄한 한지, 한지 오브제와 티슈 상자 등 다양한 작품과 생활 공예품이 전시됐다.
 
옅은 옥색 원피스와 같은 색상의 코트를 입은 김 여사는 한지 부채를 들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앞줄에 자리한 내빈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주요 참석자로 소개되자 좌우와 앞뒤를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김 여사는 한지 홍보 영상을 관람한 뒤 김주일 예술감독으로부터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시 도우미들이 참석자들에게 작품을 들어 보이자 이를 유심히 살펴봤고, 참석자들의 자리에 놓인 한지 부채가 소개되자 직접 부채질을 하며 옆자리 내빈들과 담소를 나눴다.
 
이어진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미국 수제종이 연구가인 도널드 판스워스 작가가 미국 수제종이와 한지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판스워스 작가가 연단으로 향하자 목례와 박수로 맞이했다. 남종현 작가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할 때는 전시장 중앙에 걸린 작품을 고개 들어 감상했다.
 
한지로 제작된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도 관람했다. 외국인 모델들이 한지 의상을 입고 등장하자 김 여사는 의상의 재질과 형태를 유심히 살펴봤다. 패션쇼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박수를 보내며 모델과 작가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행사 막바지에 한지 부채를 들고 전시장 앞으로 이동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참석자들은 통상적인 촬영 구호인 ‘김치’ 대신 ‘한지’를 함께 외쳤다. 김 여사는 이후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개별 사진을 찍고 한지 의상을 입은 모델들과도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애니타 잉글스 미국 제본박물관장, 세일라 신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최고운영책임자, 남종현 작가, 김주일 예술감독, 도널드 판스워스 수제종이 연구가, 매튜 구도 샌프란시스코 예술문화총괄, 모니카 부지 LSFCC 회장, 셀리 유 아시안아트미술관 이사장, 이소영 아시안아트미술관장과 현지 종이예술가·재외동포 한지예술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