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국도 본선·북한강변 자전거도로 구간 질주
D-70…공식 홈페이지 www.yonma.kr 통해 참가 신청 접수 중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개천절인 10월 3일 열리는 '2026 춘천연합마라톤'의 하프(21㎞) 코스가 북한강 절경을 따라 달릴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됐다.
춘천연합마라톤 조직위원회는 관계기관과 교통 협의를 거쳐 경춘국도(46번 국도) 본선 구간을 포함한 하프 코스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새 하프코스는 경춘국도 본선과 북한강변 자전거도로 약 9㎞ 구간을 따라 달린 뒤 백양리역과 강촌 일원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통 정체 최소화를 위해 춘성대교와 강촌교 등 일부 구간만 한때 통제하고, 나머지 구간은 대부분 기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10㎞ 코스는 백양리역에서 경강교차로 방면을, 5㎞ 코스는 강촌역 방면 북한강변을 왕복하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첫 대회 당시에는 추석 연휴 교통 여건으로 국도 본선 대신 우회 코스를 운영하면서 일부 구간 폭이 좁고 자전거길과 교차하는 점 등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회 준비 단계부터 대부분 북한강을 따라가는 코스를 확보하게 됐다.
또 하프와 10㎞ 코스의 동선을 일원화해 도로 통제 구간을 줄이고, 마지막 참가자가 통과하는 즉시 구간별로 도로를 순차 개방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회에 앞서 마을 안내문을 배포하고 우회도로를 사전 안내하며, 주요 도로에는 이정표와 안내판을 설치한다.
경사로와 급커브 등 위험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관제로 코스 전 구간을 모니터링하고, 공동 주관기관인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현장 운영을 맡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춘천연합마라톤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하프(21㎞), 10㎞, 5㎞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ICT 전문기업 더픽트와 사단법인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 첫 대회에는 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여명이 강촌을 찾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올해 대회는 강촌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함께 이끄는 공공문화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yonma.kr)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받는다.
전창대 더픽트 대표는 25일 "북한강과 나란히 달리는 코스는 전국 러너들이 찾는 대표 마라톤 코스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일상은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참가자들의 안전은 더 철저하게 관리하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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