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과거 조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보르하 마요랄이 그에 대해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털어놓았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시간) "마요랄은 무리뉴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히면서도, 패배 후 라커룸 안에서 자신이나 팀 동료들을 향해 때로는 부적절한 언사를 내뱉기도 했음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요랄은 스페인 축구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헤타페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레반테, AS 로마를 거쳐 2021-22시즌부터 헤타페에 몸담고 있다.
과거 AS 로마에 있을 당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그가 어떤 인물인지 솔직히 털어놓았다. 마요랄은 "무엇보다 훈련 방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매우 경쟁적이면서도 정말 재미있었다. 비록 내 입지가 확실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무리뉴 감독님과 함께 훈련하는 것 자체가 매우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깜짝 놀라기도 했다. 나눈 대화나 특정 경기를 앞두고 내게 해주신 말씀을 통해 감독님이 내 헌신을 인정해주고 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언젠가 감독님이 내게 '진작 출전 기회를 줬어야 했다'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이 기억난다. 기자회견에서도 나에 대해 아주 좋게 언급해 주셨다. 그런 기억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마요랄은 "아쉬웠던 점이라면, 아마도 패배를 깔끔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라커룸 안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발언들을 하곤 하셨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을 향해서도 말이다. 승부욕이 워낙 강하신 분이라 욱한 상태에서는 누구나 한 마디쯤 할 수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사람에 대한 존중만큼은 언제나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2026-27시즌을 앞두고 다시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다.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이 뚜렷한 무리뉴 감독이 레알 선수단을 잘 휘어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첫 시작은 좋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알코르콘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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