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앤트로픽 CEO 만나 “韓, 아시아 AI 최적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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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앤트로픽 CEO 만나 “韓, 아시아 AI 최적 파트너”

경기일보 2026-07-25 07:4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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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남미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AI 최우선 전략’을 내건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와의 연쇄 회동을 통해 기술·산업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의 AI 산업 기반과 시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앤트로픽과의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앤트로픽의 아시아 인공지능(AI) 인프라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미토스로 확인된 앤트로픽의 세계적인 AI 모델 역량과 대한민국의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등 AI 역량과 대규모 AI 소비시장의 잠재력이 결합한다면 양측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AI 정책 기조와 투자 방향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국민의 일상생활, 산업, 공공분야에서 AI 활용 전 세계 1위를 목표로 집중 투자 중으로, 인재·기술 등 다양한 기반과 높은 국민의 기술 수용성 등 큰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앤트로픽과 같은 첨단 기술기업의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모데이 CEO는 한국 정부의 정책 기조에 호응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인공지능을 가장 우선순위 분야로 둔 점에 감사하다”며 “많은 부분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앤트로픽은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있고, 한국 기업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기대도 매우 크다. 한국의 메모리 제조업체들도 앤트로픽에 투자를 많이 해줬다”며 “그런 면에서 데이터센터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제도적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아모데이 CEO는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보안 및 사이버 산업 등과 관련한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게 됐다”며 “한국과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흥미진진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주요 글로벌 IT 기업 수장들과의 연쇄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모데이 CEO에 이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혹탄 브로드컴 CEO 등을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여기에 현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빅테크 CEO들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해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 불가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담은 ‘샌프란 AI 선언’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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