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김부장’이 마지막 회를 단 한 편 남겨둔 가운데, 숨 돌릴 틈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아붙였다.
24일 방송된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1.5%, 수도권 21.3%를 기록하며 6회 연속 20%를 넘겼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3.2%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2049 시청률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북 간 긴장 속에 시작된 위기가 극단으로 치달았다. 북한 사절단은 리응령의 망명과 김부장(소지섭)의 개입을 문제 삼아 회담 중단을 선언했고, 결국 특수임무국은 두 사람을 넘기는 결정을 내렸다. 외딴 숲으로 이동된 김부장은 주강찬(주상욱)에게 붙잡혀 거친 폭행을 당했지만, 빈틈을 노려 단숨에 상황을 뒤집으며 반격에 성공했다. 뒤늦게 합류한 성한수(최대훈)와 박진철(윤경호)까지 힘을 보태면서 전세는 급격히 바뀌었다.
리응령의 행방을 두고 거래가 성사되면서 김부장 일행은 리조트 잠입 작전에 돌입했다. 정상아(손나은), 박진철, 성한수와 함께 역할을 나눠 위장 진입에 나선 김부장은 CCTV 장악과 외벽 침투를 통해 리응령이 감금된 스위트룸에 도달했고, 물고문을 버티던 그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탈출 직전, 상황은 다시 급변했다. 북한 측이 전원 차단 장치를 가동하면서 통신과 작전이 모두 무너졌고, 리조트는 순식간에 총격전으로 뒤덮였다. 김부장은 리응령과 함께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북한 요원들에게 둘러싸였고, 서로 등을 맞댄 채 마지막 대치에 들어갔다.
같은 시각, 성한수와 박진철 앞에는 더욱 잔혹한 선택이 던져졌다. 주강찬이 두 사람의 자녀 태훈(양준석)과 다빈(이나연)을 납치한 영상이 전달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아이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협박 앞에서 두 사람은 분노와 절망 사이에 내몰렸고, 주강찬은 이를 비웃듯 냉소를 드러냈다.
리응령을 지켜야 하는 김부장, 그리고 아이들을 구해야 하는 동료들. 각자의 이유로 끝까지 버티는 인물들이 교차하며 긴장감은 정점에 이르렀다. 모든 선택이 생존과 직결된 상황 속에서 마지막 결말을 향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SBS ‘김부장’ 최종회는 25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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