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건강관리 분야의 최신 소식을 한눈에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 제약·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임상·연구 성과, 건강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대웅제약, 환자 안전 위한 ‘나보타 정품 유통망’ 관리 강화… “AI 모니터링으로 불법유통 적극 차단”
대웅제약, 환자 안전 위한 ‘나보타 정품 유통망’ 관리 강화… “AI 모니터링으로 불법유통 적극 차단”.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고 환자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정품 유통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엄격한 정품 관리를 통해 안전한 투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대웅제약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정품 유통 관리망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불법 유통 적발 시 즉시 거래를 영구 중단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병•의원 대상 안내문을 배포하고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한 계약서 개정을 완료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규제기관과 협력하여 불법 판매를 차단하는 등 국내외 유통 관리도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 무단 반출 사례에는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10일 현지 파트너사의 제보에 의해 내수용 나보타 2바이알이 무단 반출된 정황을 적발했으며, 제조번호 추적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을 특정 후 즉시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최근 자체 모니터링 결과 미국 FDA 수입 거절 사례들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미국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적 경로의 제품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웅제약 관계자는 “공식 수출 제품은 FDA 규정을 준수하므로 수입 거절 이력이 없다”며, “제품이 비정상적인 경로로 미국에 반입될 때 ‘영문 라벨 미기재’ 혹은 ‘NDA(신약허가신청) 미승인’ 등의 수입 거절 사유가 조회된다”라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온도에 민감한 생물학적 제제로 세계보건기구(WHO)의 2~8℃ 보관 기준 준수가 필수적이다. 안정성이 입증된 기준 온도를 벗어나게 되면 단백질 변성이나 불활성화로 인해 약효 저하 및 내성 형성, 염증반응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진다. 온도 관리가 부실한 불법 유통 물량이 환자 안전에 치명적인 이유다.
대웅제약은 생산부터 투여까지 전 과정의 온도를 정밀 제어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최대 168시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패시브 컨테이너’와 자체 냉각 장치가 내장된 '액티브 컨테이너'를 맞춤 적용한다. 특히 실시간 온도 추적으로 0.1℃라도 이탈할 조짐이 보이면 즉시 유통을 차단하며, 매년 하절기와 동절기에 시스템을 철저히 재검증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기업 차원의 선제적 유통 통제 노력에 더해, 불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올해 초 보툴리눔 톡신 불법 유통으로 미국 FDA의 경고 서한을 받은 국내 업체 7곳을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국민신문고, 국민권익위원회 등 3개 기관에 신고했다. 의약품 불법 유통은 약사법을 비롯한 여러 관계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만, 현행 제도상 기업의 권한만으로는 위법 사실을 입증하는 데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한다. 관련 기관의 실질적인 조사 개시를 위해서는 불법 유통 업체의 명확한 법인명, 특정 시점의 제품 거래, 한국발 통관 및 발송 기록 등 구체적인 입증 자료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커진 만큼, 이를 노린 불법 유통 시도 역시 함께 늘어나고 있다”라며, “대웅제약은 AI 모니터링 등 강력한 유통 통제망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환자의 안전을 위해 정부 당국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정부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K-푸드 수출 혁신기업으로 성장 가속
하늘바이오 ‘OH’S BOUGAK’ 브랜드 로고. ⓒ하늘바이오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이하 하늘바이오)이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정책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정부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하늘바이오는 식품명인 제25호 오희숙 명인의 전통을 계승한 ‘오희숙전통부각’을 주력 브랜드로 운영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K-푸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수출 전용 생산라인을 갖춘 제2공장을 준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생산능력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브랜드 ‘OH’S BOUGAK’을 새롭게 론칭하며 현지 소비자 맞춤형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늘바이오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을 계기로 생산시설 고도화와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전통 부각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윤효미 하늘바이오 대표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은 하늘바이오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K-푸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100% 자회사 동아제약 흡수 합병 결정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전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선도 기업을 목표로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23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은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되어, 합병 완료 후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주 구성과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3년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 전환이후 10여년간 각 사업 자회사의 전문성 강화를 이끌며 지주사 전환 목적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특히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헬스케어 제품군과 더마화장품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며 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최근 글로벌 및 국내 헬스케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핵심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컨슈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내재화함으로써, 순수 지주회사에서 직접 사업과 그룹의 신규 투자, 신성장동력 확보, 자회사 관리 등을 병행하는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동아제약이 영위하는 핵심 사업 분야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여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책임 경영이 강화되고, 의사결정 권한과 성과에 대한 책임을 존속회사의 이사회 및 경영진으로 일원화함으로써 단일 거버넌스 기반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경영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과의 합병은 주요 자회사 중복 상장 우려에 따른 지주사 할인 요인을 해소하고, 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통합법인은 동아제약이 쌓아온 경쟁력 있는 브랜드 가치와 핵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채널 다각화, 글로벌 리테일 체인 진입, 적극적인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검증된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여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규모를 대폭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소규모 합병은 지난 2013년 추진했던 지주사 전환의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단이다"며 "통합된 자원과 자본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여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합병기일 이전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동아제약과의 합병에 따른 정관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 관악구, 서울대와 손잡고 미래 ‘K-바이오 인재’ 키운다
관악구 중학생들이 서울대학교에서 바이오 전공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관악구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협력해 진행한 '2026년 바이오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관악S밸리’와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교육 자원을 연계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관내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 분야 이해 교육 ▲진로 탐색 및 설계 멘토 강의 ▲바이오 연구 실습 ▲연구실 투어(랩 투어) 등을 진행했다.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학교 연구진과의 소통, 실험·실습 중심의 교육, 연구 공간을 둘러보는 랩 투어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학 연구 현장을 체험하며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련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올해 상반기에 서울대 캠퍼스 투어를 확대 운영하고, 서울대 쌤(SAM) 멘토링 등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아울러 관악S밸리-미림마이스터고 인재 매칭 사업 등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 분야를 이해하고 성장할 실질적인 기회를 확대했다.
이처럼 구는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악S밸리 입주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바이오 분야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5개 대학 기술지주 총출동..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 딜 소싱 무대 열렸다”
제37회 스타트업815 IR 연합 현장 사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원경,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23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37회 스타트업 815 IR 연합’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815 IR은 성남시 수정구 판교 창업존에서 매주 열리는 정례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판교 창업존 운영기관 경기혁신센터가 개최하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연계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합 IR은 ▲창업 유관기관 Track 2회, ▲대학·기술지주 및 연합 Track 4회, ▲왕중왕전 1회 등 총 7회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다양한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제37회 IR은 건국대기술지주, 경희대기술지주, 동국대기술지주, 연세대기술지주, 이화여대기술지주가 함께 참여하는 ‘대학·기술지주 Track’으로 운영됐으며,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6개 사가 참여해 자사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해당 대학·기술지주 Track은 대학 기술 기반 창업기업과 전문 투자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으로는 ▲바이오드(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DIVA 백신), ▲케이더블유바이오(iPSC 기반 항암 및 폐섬유증 대식세포치료제), ▲콘드로젠(골관절염 세포치료제), ▲리바틱스(차세대 간암 전문 동물 모델 서비스), ▲이너스이뮨(특정 당화 면역억제 점안제),▲시니어바이브(오십견 자가 측정 특화 인바디 : 오후의건강) 등 총 6개사가 발표에 나섰다.
또한 이날 IR에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 투자사 4개 사가 참석하여 각 기업의 기술 완성도, 임상·상용화 가능성 및 시장 적합성을 다각도로 심도 있게 검토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참여기업의 후속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피칭이 끝난 뒤, 투자사와 기업 간 1:1 밋업 네트워킹을 운영해 기업별 투자 검토와 성장 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지원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IR은 첨단 바이오·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사업화 비전을 제시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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