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승을 거둔 가운데, 마이클 캐릭 감독이 만족을 표했다.
맨유는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 위치한 레르켄달 스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로젠보리를 5-0으로 대파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조슈아 지르크지, 파트리크 도르구, 브라이언 음붸모, 메이슨 마운트, 셰이 레이시 등을 선발로 출전시켰는데, 지르크지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다. 전반 31분 지르크지가 패스를 찌르자 레이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골맛도 봤다. 후반 11분 지르크지가 센스 있는 페이크 동작으로 로젠보리 수비를 연속으로 제친 후 침착하게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6분을 기점으로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빠지고 유망주들이 경기장을 채웠다. 후반 18분 제이콥 드바니, 후반 27분 해리 애머스, 후반 39분 에단 윌리엄스가 차례로 득점해 대승할 수 있었다.
지난 렉섬 AFC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0-1로 패배하며 아쉬운 모습이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걱정을 덜었다. 캐릭 감독 역시 "베테랑 선수들이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좋은 위치에 있고 좋은 결과를 내는 데 익숙해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며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원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개막까지 4주 정도 남았고,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도 하나둘 복귀하고 있다. 약간의 인내심과 시간이 필요하고 한 발 앞서 나가려 노력해야겠지만, 모든 선수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도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두 차례 경기는 상대적 약팀과 붙는 맨유다. 앞으로 진정한 시험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9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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