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가 ‘자극제’ 됐다... SSG 해치 ‘QS 호투’로 NC에 7-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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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라가 ‘자극제’ 됐다... SSG 해치 ‘QS 호투’로 NC에 7-3 승리

STN스포츠 2026-07-24 23:4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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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 /사진=SSG 랜더스
SSG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 /사진=SSG 랜더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지난달 대체선수로 들어와 6월 20일 첫 승 이후 좀처럼 승리투수와 연을 쌓지 못했던 토마스 해치가 한 달여 만에 승리투수가 돼 기쁨을 누렸다. 최근 합류한 페드로 아빌라의 연속 호투가 해치 개인적으로도 꽤 좋은 자극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SSG랜더스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NC에 7-3으로 승리, 3연승으로 기분좋은 주말 시리즈 출발을 알렸다. 특히 NC 상대가 ‘에이스’ 구창모임을 감안하면 더 의미 있는 승리였다.

최근 선취점을 가져가는 경기를 꽤 했던 SSG는 이날도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정준재의 안타와 박성한의 우전 2루타에 이어 블라이 마드리스가 볼넷을 얻어 나간 연결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전의산이 좌중간에 2타점 적시타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팀 타격 2위의 NC도 만만찮긴 했다. 4회초 박민우가 우전안타에 이은 도루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박건우의 내야 안타에 SSG 선발 해치의 송구실책이 겹치면서 주자 박민우가 결국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SSG는 4회말에 곧바로 분위기를 재차 바꿨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우익수 오른쪽을 파고드는 3루타로 1사 3루를 만들더니 임근우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안상현이 투수 왼쪽을 공략해 번트 안타를 만들고 박성한이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마드리스가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2,3루 주자를 불러내 결국 3점을 더 얻었다.

NC는 6회 박민우가 해치의 공을 우중간으로 보내는 2루타로 얻은 득점기회를 박건우의 우전안타로 연결해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SSG는 8회 전의산이 바뀐 투수 김태경으로부터 우익수 오른쪽을 파고드는 2루타로 득점기회를 만들고 조형우 타석에서의 야수선택과 임근우의 중전안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전의산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의 근육경련이 일어나 교체되기도 했다.

NC도 9회초 이우성이 SSG의 바뀐 투수 전영준으로부터 몸에 맞는 볼을 얻어 출루했고 김휘집까지 볼넷을 얻어낸 뒤 김형준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에 SSG는 곧바로 마무리 조병현을 올렸고 김주원이 볼넷을 얻어 만루 위기를 맞긴 했지만 조병현이 남은 두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SSG는 2안타 2타점을 솎아낸 전의산과 임근우, 그리고 1안타 2타점을 얻은 마드리스와 역시 멀티 히트를 쳐낸 박성한 등이 고루 활약하는 등 NC의 선발 구창모를 8안타로 두들겨 공략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날 SSG의 선발 해치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1자책점)으로 오랜만에 호투를 보이며 2승(4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7점대에서 6점대(6.55)로 줄이며 삼진도 6개나 솎아냈다.

경기 후 해치는 중계진 인터뷰를 통해 “(승리를 챙기지 못한) 34일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정도 받아가면서 노력하니 좋은 결과도 나왔다”며 “오늘 투구가 이전과 특별히 달랐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던지면서도 구위가 좋다고 느껴지긴 했다”고 밝혔다.

또 새롭게 동료가 돼 팀에서 호투 중인 페드로 아빌라에 대해 “거울을 삼아도 될 정도로 닮고 싶고 언제 어디에서나 환영을 받을 만한 존경하는 선수”라며 “나도 최근 그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아빌라가 팀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도 언급했다.

반면 NC는 믿었던 선발투수 구창모가 8개의 삼진을 뺏어내긴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SSG 타자들에게 명백히 공략당한 부진이 아쉬웠다. 구창모는 시즌 3패(8승)째를 당했다. 다만 NC는 전의산에게 장타를 맞은 김태경(2실점)을 제외하면 불펜들의 활약은 괜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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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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