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일부 아르헨티나 팬들은 아직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분노한 아르헨티나 팬들이 부패한 판정이었다고 주장하는 심판 운영을 이유로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다시 치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 올랐으나, 정규 시간 동안 단 한 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에 나온 엔조 페르난데스의 퇴장도 뼈아팠다. 결국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팬들은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재경기를 요구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출신 주심 슬라브코 빈치치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결승전을 다시 해야 한다는 청원엔 이미 8만 2천 명이 넘는 서명이 모였다. 청원을 작성한 지셀라 산체스는 주심의 경기 운영을 근거로 FIFA가 결과를 뒤집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산체스는 청원을 통해 “결승전은 논란이 많고 부패한 심판의 경기 운영으로 인해 훼손됐다. 그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해 매수됐다. 이는 경기장에서 재능과 헌신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걸 보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엄청난 실망”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일어난 부패를 그냥 두고 넘어간다면 미래 세대의 선수들과 팬들에게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FIFA 이 사건을 진지하고 투명하게 검토하고, 부패한 심판의 영향 없이 결승전을 다시 치르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FIFA는 오히려 결승전 이후 나온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행동을 조사하고 있다. ‘야후 스포츠’는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에릭 가르시아를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발길질과 주먹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나우엘 몰리나는 로드레에게 주목을 휘둘렀다”라며 “FIFA는 전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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