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미 질문엔 "AI 분야 정상 간 공감대 이행" 원론적 답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24일 미국이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이른바 '강제노동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관세전쟁과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원론적인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미 경제·무역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모든 형태의 일방적 관세 조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전쟁,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한 중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10∼12.5%의 '강제노동 관세'를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60개 경제권에 부과했다.
린 대변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9월 24일 미국 방문과 인공지능(AI) 논의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확인은 하지 않았다.
그는 "정상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한다"며 "중국은 미국과 함께 AI 분야에서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충실히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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