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NH농협금이 올해 상반기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시현했다.
NH농협금융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79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1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소폭(0.45%) 감소했으나 1분기와 비교하면 4.8% 증가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고금리·고환율 지속과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에 힘입어 그룹 수익성 개선됐다"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균형 잡힌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NH농협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44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핵심예금 및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우량자산 확대와 선제적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을 통한 순이자마진(NIM) 지속 개선으로 견조한 이자이익 시현했다는 게 NH농협금융의 설명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9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무려 47.4% 성장한 수치다. 수수료이익은 1조68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71.2% 증가했다.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규모 확대를 기반으로 크게 증가하며, 그룹 수익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이끄는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65%, 대손충당금적립률 155.31%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NH농협금융은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수한 자산건전성 지표를 유지하며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 흡수능력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은 0.78%로 작년(0.74%)보다 소폭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9%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5.31%로 나타났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자본시장 활성화에 힘입은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96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7.5% 증가했고, NH-Amundi자산운용은 694억원으로 342.7% 늘어나며 그룹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밖에 NH농협은행 1조1629억원, NH투자증권 9652억원 등 전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한편, NH농협금융은 지난달,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미래성장동력과 수익성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자본적정성 등 경영 안정성 제고와 더불어 계열사별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차원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6월말 증자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 증자효과가 본격화되며 수익성 개선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