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6090억원…역대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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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6090억원…역대 두번째

아주경제 2026-07-24 16:5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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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1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24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 46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1조2440억원)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올해 1분기(6043억원)보다는 순이익이 66.2% 증가했다. 1분기에 은행 해외 법인 충당금 적립 등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60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 늘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중동 정세 불안과 환율 변동성 확대에도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면서 종합금융그룹으로 전환한 성과가 가시화했다"고 말했다.

보험사 편입 효과도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비은행 부분 기여도는 22.3%로 작년(6.9%)의 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이익이 247억원으로 작년 동기(171억원) 대비 44.2% 증가했으며, 우리카드(945억원), 우리금융캐피탈(769억원)도 각각 24.2%, 14.1%씩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동양생명(개별 기준)은 상반기에 총 9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비이자이익은 6290억원으로 19.4% 증가했고 이자이익도 2조3360억원으로 3.3%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면서 상반기 순영업수익(이자이익+비이자이익)은 역대 최대인 5조7227억원을 기록했다.

또 2분기 우리금융(은행·카드)과 우리은행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75%와 1.51%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0.04%포인트(p), 0.06%p씩 상승했다.

보통주자본 비율은 13.7%로 전 분기(13.6%)보다 0.1%p 상승했다.

우리금융은 "중장기 목표인 13%를 넘는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전 분기와 같은 주당 220억원으로 결정했다. 분기 배당금은 비과세 배당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1천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3천500억원으로,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라고 그룹은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분기 순이익이 1조원 이상으로 회복된 것은 우리금융그룹의 펀더멘털과 수익 창출력이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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