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오를리앵 추아메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영국 '더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추아메니를 맨유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추아메니를 팔고 로드리를 영입하려는 계획이다. 맨유는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328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안드레이 산투스, 유리 틸레만스에 이어 추아메니를 품으려고 한다'라고 전헀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떠난 뒤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았다. 마누엘 우가르테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차출돼 부상을 당해 코비 마이누만 남게 됐다. 첼시에서 산투스를 영입했고 아스톤 빌라에서 유리 틸레만스를 데려오면서 보강을 했다. 마누 코네, 카를로스 발레바 등도 노리고 있는데 추아메니도 타깃이 됐다.
추아메니는 2000년생 프랑스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성장한 그는 AS 모나코로 이적한 뒤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유럽 무대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모나코에서 리그앙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자리매김했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리그 올해의 팀에도 두 시즌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중원의 세대교체를 이끌 선수로 기대를 모은 그는 202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입단 후에는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본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고, 중앙 수비진에 부상자가 속출했을 때는 센터백까지 소화하며 전술적 가치를 입증했다.
레알에서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IFA 클럽 월드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모두 경험했으며, 올 시즌에도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또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돼 4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여전히 레알에서 중요한 자원인데, 조세 무리뉴 감독이 로드리를 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변화를 꾀하고 있는 레알은 스페인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골든볼까지 받은 로드리를 데려와 중원 사령관을 맡기려고 한다. 추아메니와 포지션이 겹친다. 따라서 추아메니를 팔 생각이 있다.
'더 선'은 "레알은 추아메니를 매각하는 방안도 열어둔 상태다. 맨유는 추아메니가 모나코에서 뛸 때 관심을 보냈는데 영입에 실패한 바 있다"라고 알렸다. 추아메니까지 오면 캐릭 감독은 중원 걱정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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