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아버지와 함께 한국 당구사 새 이정표…'부자(父子) 팀' 인천광역시장배 복식전서 첫 우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조명우, 아버지와 함께 한국 당구사 새 이정표…'부자(父子) 팀' 인천광역시장배 복식전서 첫 우승

빌리어즈 2026-07-24 16:24:14 신고

3줄요약
조명우와 아버지 조지언과 함께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복식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부자 당구팀'의 복식전 우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지언과 조명우. 가운데는 인천시당구연맹 이혁재 회장. 사진=인천/이용휘 기자
조명우와 아버지 조지언과 함께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복식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부자 당구팀'의 복식전 우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지언과 조명우. 가운데는 인천시당구연맹 이혁재 회장. 사진=인천/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인천/김민영 기자] 조명우(서울시청)가 또 한 번 한국 당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에는 아버지 조지언과 함께 '부자(父子) 당구선수' 팀으로 전국대회 최초의 전문선수부 복식 우승을 일궈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조지언-조명우(서울)는 11년 만에 열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전문선수부 캐롬 3쿠션 복식전 정상에 오르며 첫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2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전문선수부 캐롬 3쿠션 복식 결승에서 조지언-조명우는 손준혁-김현우(경기)를 30:24(30이닝)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지언-조명우는 준결승에서 '사제(師弟) 팀' 홍진표-정민교(대전)를 20이닝 만에 30:14로 제압했고, 손준혁-김현우 역시 또 다른 사제 팀인 김회승-박형빈(서울)을 30:21(20이닝)로 물리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전을 앞두고 뱅킹을 위해 나란히 선 조명우와 손준혁
결승전을 앞두고 뱅킹을 위해 나란히 선 조명우와 손준혁
결승전 전경.
결승전 전경.

결승전에서는 예상 밖의 고전이 펼쳐졌다. 가족 팀을 대표한 조지언-조명우와 젊은 패기의 손준혁-김현우 모두 메인 테이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장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4점 이상의 하이런이 나오지 않았고, 연속으로 공타가 이어졌다. 

초반 흐름도 쉽게 갈리지 않았다. 10이닝까지 8:8로 맞선 가운데 손준혁-김현우가 11이닝에서 2점을 보태 10:8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조지언-조명우는 곧바로 반격했다. 12이닝에서 3점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조금씩 격차를 벌려 나갔다.

승부는 중반 이후 기울었다. 조지언-조명우는 19이닝부터 26이닝까지 공타 없이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28:22까지 달아났다. 우승까지 단 2점을 남긴 상황에서 조명우가 29·30이닝에 침착하게 마침표를 찍었고, 부자 팀은 30:24 승리와 함께 정상에 올랐다.

'17세 도전자' 김현우가 손준혁과 결승 무대에 올랐다. 
'17세 도전자' 김현우가 손준혁과 결승 무대에 올랐다. 
조명우를 세계적인 선수로 길러낸 아버지 조지언이 조명우와 함께 복식전 결승에 올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조명우를 세계적인 선수로 길러낸 아버지 조지언이 조명우와 함께 복식전 결승에 올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로써 조지언-조명우는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대회 복식전에 함께 출전해 첫 우승을 일궈냈다. 앞선 국토정중앙배에서는 조지언이 전문선수 등록 후 처음 출전했지만 64강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명우는 당시 "시즌 첫 대회와 마지막 대회 복식전은 아버지와 함께 출전하겠다"고 밝혔고, 그 약속은 두 번째 도전 만에 값진 우승으로 이어졌다.

조지언-조명우 부자는 전문선수 이전에도 우승 경험이 있다. 지난 2019년 3월 열린 '제4회 김경률배 클럽팀 3쿠션 당구대회'에서 부자 팀으로 출전해 정상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에는 전문선수부 전국대회에서도 우승을 합작하며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 기뻐하는 조지언.
시상식에서 기뻐하는 조지언.
준우승을 차지한 손준혁과 김현우. 가운데는 인천시당구연맹 이혁재 회장.
준우승을 차지한 손준혁과 김현우. 가운데는 인천시당구연맹 이혁재 회장.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복식전 입상팀들. (왼쪽부터) 공동3위 정민교-홍진표, 준우승 김현우-손준혁, 인천당구연맹 이혁재 회장, 우승 조명우-조지언, 공동3위 김회승-박형빈.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복식전 입상팀들. (왼쪽부터) 공동3위 정민교-홍진표, 준우승 김현우-손준혁, 인천당구연맹 이혁재 회장, 우승 조명우-조지언, 공동3위 김회승-박형빈.

한편, 11년 만에 부활한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는 23일부터 전문선수부 개인전이 이어지며, 25일 남녀 개인전 결승이 열린다. 이어 25~26일에는 생활체육선수부 개인전과 복식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인천/이용휘 기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