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관련 예산 2022년 100억원→2024년 26억원 대폭 삭감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는 24일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실을 반영해 자격증 취득 지원 예산을 복원해달라"고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22년 직업계고 자격증 취득 지원 예산으로 100억원을 편성했다가 2023년 32억원으로 대폭 삭감했다.
2024년에도 26억원으로 줄면서 1인당 지원비는 50만원대에서 10만원대로 뚝 떨어졌다.
전국특성화노조가 2024년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응답자 561명) 결과 자격증 취득을 위해 20만원을 초과해 지출한 학생은 52%(2024년 조사 기준)였고, 3학년만 보면 그 비율은 65%까지 높아졌다.
200만원을 넘게 사용한 학생도 11.9%에 달했고, 1천만원을 사용했다고 응답한 사례도 있었다.
노조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자격증은 선택이 아니라 취업을 위한 필수 준비 과정"이라며 "이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필수적인 교육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3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은 폐지됐지만,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자격증 취득 지원은 다시 강화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교육감이 취임한 만큼 이제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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