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민주당 집단 가입 사실?…합수본, 관련 정황 포착해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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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민주당 집단 가입 사실?…합수본, 관련 정황 포착해 조사 나서

프레시안 2026-07-24 15:5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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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더불어민주당에 일부 신도를 가입시킨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전 총리 등에 의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24일 <연합뉴스> 등을 보면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는 신천지가 지난 2020년대 신도들을 민주당에 조직적으로 가입시킨 정황을 포착해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전국 각지에 매입한 건물을 종교 시설로 사용하려 했으나 용도 변경 승인을 받지 못하자,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신도들을 민주당에 입당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주요 입당 시기는 2021~2024년 경으로 추정된다.

신천지의 민주당 당원 가입 의혹은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민석 전 총리와 송영길 의원 등을 통해 제기됐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신천지는 한편으로는 사이비종교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저런 이득을 위해 정치권에 개입한 역사가 있다"며 "3자(반명·분열주의·신천지)가 명시적, 묵시적, 암묵적으로 사실상의 연합으로 형성돼 핵심 배후가 되고 있는 상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주장을 제기할 당시는 구체적인 근거에 대해 "적정한 시기에 말씀드리겠다"고만 김 총리는 전했다.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친청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역시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전 대표는 22일 "연막 피우고 나중에 발뺌하는 식이 아니라 정확하게 육하원칙에 따라 신천지가 어떻게 전대에 개입하고 있는지 밝히라"고 김 전 총리 등을 비판했다.

신천지는 22일 공식 입장을 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어떠한 개입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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