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에 악재가 겹쳤다. 홈런 타자 최정이 고관전 수술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SSG 구단은 24일 "최정이 국내외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고관절에 돌출된 뼈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SSG 구단에 따르면, 최정은 그동안 보존적 치료를 진행해 왔으나, 증상이 충분히 호전되지 않았다. 최근 전문의들로부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검토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최정은 8월 11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해당 분야 전문의에게 수술받을 예정이다. 이후 약 2주 동안 현지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실전 복귀까지는 약 6개월이 걸릴 것으로 구단은 예상했다.
최정은 지난달 5일 KT위즈전에서 왼쪽 골반 부위에 통증을 느낀 뒤 진통제와 보강 운동을 병행하며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시즌 20호이자 통산 538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KBO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면서 결국 이튿말 1군에서 말소됐고, 수술대에 올랐다. 최정은 2027시즌을 목표로 재활훈련에 매진한다.
최정은 올 시즌에는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255타수 78안타), 20홈런, 57타점, 4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3을 작성했다.
SSG는 초반 에이스 선발 김광현의 부상으로 어렵게 시즌을 시작, 현재 9위까지 내려 앉으며 고전 중이다. 여기에 최정 부상까지 겹치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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