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애피어는 지난 21일부터 열린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GS26)'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마케팅 전략과 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MGS26은 AI와 데이터, 마테크·애드테크를 중심으로 기업 성장 전략과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마케팅 컨퍼런스다. 애피어는 메인 컨퍼런스와 후속 프로그램 miniMGS에 모두 참여해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AI를 활용한 성과 향상 전략을 소개했다.
2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MGS26에서 이보혁 애피어 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크리에이티브에서 전환으로: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소재 기반 스케일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총괄은 과거에는 타겟팅이 마케팅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같은 사용자에게 어떤 광고 소재를 어떻게 보여주는지가 성과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광고 제작이 쉬워졌지만, 실제 성과를 만드는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은 광고 성과를 클릭률이나 다운로드 수 등 단일 지표로 판단하지 않고, 사용자의 관심이 클릭과 구매·가입 등 목표 행동으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소재의 어느 단계에서 성과가 발생하거나 이탈이 나타나는지 파악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성과 분석을 실제 소재 개선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접근법도 소개했다. AI가 소재의 형식과 메시지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성과 요인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캠페인 목표에 맞는 새로운 소재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생성된 소재의 최종 승인과 집행은 마케터가 결정하며, 이후 캠페인 결과는 다음 소재와 광고 운영 개선에 활용된다. 이 총괄은 AI가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마케팅 의사결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역할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AB180 오피스에서 열린 miniMGS 애피어 세션에서는 'Habit by Design: 선택받는 앱은 어떻게 유저의 일상에 자리 잡는가'를 주제로 신규 사용자의 관심을 반복 이용과 장기 성장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다뤘다. 이 총괄은 앱 다운로드 이후 사용자 행동 신호를 분석해 재방문 가능성을 파악하고, 이를 고객과의 지속적 관계로 연결하는 마케팅 활동을 소개했다.
패널 토론에는 뤼튼, 오늘수거, 유심사, 삼삼엠투, G Car, 알바몬 등 다양한 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AI와 O2O, 트래블테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자가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이용하고 장기 고객으로 이어지는 실무 과제를 논의했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고객 생애가치를 높이는 전략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보혁 애피어 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 아니라 광고 성과를 스스로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실행형 AI로 진화하고 있다"며 "애피어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마케팅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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