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림프종 혈액암 판정…아내 없었다면 난 죽었다”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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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림프종 혈액암 판정…아내 없었다면 난 죽었다” (데이앤나잇)

스포츠동아 2026-07-24 14:5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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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가수 강진과 진성이 아내를 향한 깊은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며 감동을 안긴다.

25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5회에는 40년 우정을 이어온 강진과 진성이 출연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아내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진성은 49세에 만난 동갑내기 아내를 언급하며 “아내가 없었으면 나는 죽었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결혼 후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냥 죽는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이어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병실 곁을 지키며 쪽잠을 자던 아내의 모습을 보며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무엇보다 진성은 항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백도라지를 구하기 위해 산을 찾은 아내가 6m 높이의 바위에서 추락했던 사연도 공개한다. 머리를 여섯 바늘 꿰매고 온몸에 상처를 입었지만 자신을 걱정시킬까 화장으로 상처를 가린 채 돌아온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며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한다. 이어 “저세상 갈 때까지 이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해 뭉클함을 더한다.

강진은 그룹 희자매 출신 아내 김효선과의 40년 결혼 생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무명 가수 시절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파티 후 김효선을 집까지 데려다준 일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갔다. 이후 김효선이 차 안에 두고 내린 무대용 벨트를 찾으면서 다시 만나게 됐고, 이것이 결혼으로 이어졌다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또 강진은 아내를 대신해 육아와 살림을 도맡았던 일화도 공개한다. 그는 아이들의 병원 진료와 예방접종은 물론 식사 준비와 앨범 정리까지 직접 챙겼다며 “병원에 늘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다 보니 의사에게 ‘혼자 되신 지 얼마나 됐냐’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방송은 25일 밤 9시 4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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