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배달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중 채널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매출 규모’보다 실제 손에 남는 ‘순수익’이 더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으면서, 배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판매 방식을 결합한 매장 모델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호치킨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치킨 메뉴에 맥주 등 주류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결합한 ‘치킨 호프’ 형태의 매장을 확대 운영 중이다. 홀 방문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객단가를 높이는 동시에, 배달 주문 비중을 상대적으로 줄여 플랫폼 수수료 지출을 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홀 매출 비중을 키워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창출하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외식 창업 업계에서는 특정 채널에 의존하지 않고 홀 판매, 포장, 배달을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된다. 호치킨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3Way 시스템’을 도입, 세 가지 판매 방식을 모두 활용하는 형태로 가맹점 운영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특정 배달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주문 채널별 매출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프형 매장 운영과 더불어 포장 고객을 위한 별도 가격 정책도 유지해, 매장 방문객이 줄어드는 시간대에도 일정 수준의 매출을 확보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포장 할인이나 전용 메뉴 구성 등을 통해 ‘가까운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하고, 배달 서비스는 전체 매출을 보완하는 역할로 활용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호치킨 관계자는 “현재 창업 시장은 단순 매출 규모보다 실제 점주가 확보하는 마진율과 경영 안정성이 우선시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홀, 포장, 배달의 균형을 맞춘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다중 채널 운영 모델이 배달비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외식 시장에서 프랜차이즈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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