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동연이 ‘동궁’ 촬영장에서 경험한 특별한 피 분장 비화를 공개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 출연한 곽동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곽동연은 자신이 맡은 세자가 극 초반 연못가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을 언급하며 “그때 코피가 났으면 좋겠다는 디테일을 직접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궁’ 분장팀을 꼭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며 피 분장에 얽힌 비화를 꺼냈다. 곽동연은 “분장팀이 인공 색소를 비롯한 여러 재료를 섞어 촬영용 피를 준비해주셨다. 원래 촬영용 피에는 특유의 단맛이 있는데, 이번에는 얼그레이를 비롯해 여러 가지 맛을 만들어 어떤 맛이 좋은지 직접 물어보기도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피가 입 주변에 묻거나 입안으로 들어가는 상황까지 고려해 맛도 다르게 준비해주신 것”이라며 “우리나라 분장 기술이 여기까지 왔구나 싶었다. 굉장히 충격적인 경험이었다”고 웃었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은 궁에 퍼진 ‘연못 귀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왕(조승우)이 귀신을 없애는 구천(남주혁)과 귀신의 소리를 듣는 궁녀 생강(노윤서)을 불러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중 곽동연은 왕실의 비극 한가운데 놓인 세자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과 섬뜩한 표정 연기를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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