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동연이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입대를 미뤘던 사연과 방영 10주년 특집 예능이 성사된 과정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 출연한 곽동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곽동연은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방영 1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특집 예능에 대해 “10주년이니 무언가를 남겼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박보검이 먼저 제안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유정, 박보검, 진영, 채수빈, 저까지 주연 배우 5명은 물론 제작진과도 워낙 끈끈하게 지내왔다”며 “서로와 작품을 향한 애정이 컸기 때문에 10주년을 함께 기념하자는 이야기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6년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의 궁중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곽동연은 이영의 호위무사이자 벗인 김병연 역을 맡아 사랑받았다. 그의 입대 시기까지 바꾼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를 두고 곽동연은 “당시 입영 통지서가 나왔고, 집에서 출퇴근하며 복무하는 상근예비역으로 선발된 상태였다”며 “입대를 준비하던 찰나에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이 결정돼 입대를 미루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만큼 제게 특별한 작품”이라며 “10년이 지난 뒤에도 배우들과 다시 모여 무언가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이 뜻깊다”고 10주년 특집 예능에 기대를 표했다.
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은 궁에 퍼진 ‘연못 귀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왕(조승우)이 구천(남주혁)과 궁녀 생강(노윤서)을 불러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곽동연은 왕실의 비극 한가운데 놓인 세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