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흡수…'사업지주사' 체제 전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흡수…'사업지주사' 체제 전환

폴리뉴스 2026-07-24 13:10:31 신고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전경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전경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출범 이후 13년 만에 경영 구조 변화를 추진한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핵심 계열사인 동아제약을 흡수하면서 자회사 관리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형태로 전환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이후 계열사 관리와 투자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합병으로 동아제약의 사업 부문을 내부화하면서 지주사의 역할과 수익 구조가 달라질 전망이다.

이번 합병의 핵심은 동아제약이 보유한 안정적인 현금 창출 기반을 지주사에 직접 연결하는 데 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를 비롯해 일반의약품과 생활 건강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 기반을 유지해왔다. 기존에는 지주사가 자회사 배당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였지만, 합병 이후에는 동아제약의 실적이 통합 법인의 재무 성과에 반영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연구개발과 신규 사업 투자 등 자금 운용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주사와 사업회사가 분리돼 있던 의사결정 구조가 단일화되면서 사업 추진 과정도 단순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합병은 상장 지주사의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풀이된다. 

지주사는 자회사 지분 가치가 기업 가치에 반영되는 과정에서 시장 평가가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사업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로 전환하면서 기업 가치 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통합 이후에는 동아제약이 보유한 제품 경쟁력과 유통 기반을 활용해 해외 사업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존 내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는 것이 중장기 과제로 꼽힌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변화가 사업지주사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평가한다. 연구개발 투자와 신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자금 투입이 필요한 만큼, 사업 역량과 투자 기능을 한 조직 안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주사 전환 이후에도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향후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오는 10월 1일 합병 절차를 완료한 뒤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폴리뉴스 정보영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