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동남아시아풋볼협회(AFF) 현대컵은 24일 개막해 약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동티모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김 감독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베트남 국민과 축구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2연패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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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24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처음 AFF 챔피언십 우승을 이뤄냈던 순간은 축구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장면 중 하나”라며 “선수들과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열정이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2024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세안 축구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았다. 김 감독은 부임 첫해부터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의 경쟁은 2년 전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감독은 “지난 우승 이후 아세안 축구가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며 “모든 참가국이 철저히 준비했을 것이고, 우리도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대회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베트남 국민과 팬들에게 다시 한번 기쁨과 자부심을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품고 있다”며 “한국인 지도자로서 베트남 축구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협회, 팬들의 결속도 강조했다. 그는 “축구는 감독이나 선수들만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스포츠가 아니다”라며 “모두가 하나의 팀, 하나의 마음이 될 때 가장 강한 팀이 완성된다”고 했다.
우승을 섣불리 장담하지는 않았다. 대신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감독은 “결과를 미리 약속할 수는 없다”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베트남을 대표한다는 자부심, 팬들의 응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각오만큼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된다”며 “모두 하나가 돼 다시 한번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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