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임직원과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들이 23일 부산 영도구 국가유공자 가정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국민이 낸 사회공헌 아이디어가 부산항 주변 국가유공자의 집을 고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영도구와 창원시 진해구의 노후주택 3곳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손본다.
첫 작업은 7월 23일 영도구 한 가정에서 이뤄졌다. 공사 임직원들은 한국해비타트 기술진과 함께 안팎 벽면을 칠하고 도배했다. 오래된 가구를 철거하는 일에도 힘을 보탰다.
수혜 가정은 부산 영도구 2곳과 경남 창원시 진해구 1곳이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현장을 살핀 뒤 주택 노후 상태와 생활 여건, 보수가 시급한 정도를 따져 대상자를 정했다.
이번 집수리는 '2025년 항만혁신 국민제안 공모'에서 나온 의견을 현실화한 사례다. 부산항과 가까운 곳에 사는 국가유공자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나머지 두 가정도 현장 여건에 맞춰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국민의 목소리가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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