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제47회 남도국악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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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서 제47회 남도국악제 열린다

중도일보 2026-07-24 11:27: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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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제 홍보 포스터남도국악제 홍보 포스터.(사진=보성군 제공)

전남을 대표하는 국악 축제인 제47회 남도국악제가 25일부터 이틀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려 남도 전통예술의 깊이와 멋을 선보인다.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남 17개 시·군 국악협회 회원과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해 지역별 특색이 담긴 다양한 전통 공연과 경연을 펼친다.

남도국악제는 1979년 첫 개최 이후 해마다 개최지를 달리하며 이어져 온 전남의 대표 국악 행사다.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국악을 계승하는 동시에 신진 국악인을 발굴하고 남도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경연은 농악, 남도민요, 무용, 판소리, 고수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음악과 춤을 무대에 올리며 남도 국악의 다양한 예술적 특색과 전통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오전 10시에는 기념식이 열리며, 국악인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경연뿐 아니라 국악인 간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남도국악제가 보성에서 열리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서편제의 본향으로 알려진 보성은 오랜 세월 남도소리의 맥을 이어온 지역으로, 전통 국악의 역사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함께 조명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성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남도 국악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전통예술의 매력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성=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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