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는 24일 KTX 오송역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는 사업을 민선 9기 핵심 현안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송역 명칭 개정은 구체적인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 제22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보류 결정된 뒤 진척되지 않고 있다.
청주시는 연내 재심의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승차권 예매 시 청주로 검색하면 오송역 대신 충북선 청주역이 먼저 뜨는 데 따른 이용객 불편, 오송역이 경부·호남고속선의 유일한 분기역임에도 고속철도역 중 지자체명이 포함되지 않은 유일한 역이라는 점 등을 내세워 역명 개정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를 찾아 역명 개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해 설명하고, 개정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꾸준히 설득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8월 열리는 '2027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때 오송역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막 전 역명 개정과 안내체계·전산시스템 정비가 마무리되면 국내외 방문객의 이동 편의는 물론 대회 성공 개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송역 역명 개정 논의는 2015년 민선 6기 김기동 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처음 공론화된 뒤 민선 8기 이범석 시장의 공약으로 채택돼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vodcas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