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9652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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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9652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

아주경제 2026-07-24 10:2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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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브로커리지와 금융상품, 투자은행(IB)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이 96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영업수익은 2조2603억원으로 89.0%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3179억원을 기록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0%였다.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7% 증가했다. 회사는 국내외 증시 거래 증가와 고객 기반 확대, 디지털 및 글로벌 매매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리지 부문 수수료 수지는 상반기 누적 79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1.7% 증가했다. 2분기 수수료 수지는 44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5% 늘었다.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390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2% 증가했다.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90조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도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와 약정 확대에 힘입어 85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5.1% 늘었다.

금융상품판매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지는 1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2%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76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6.3% 늘었다. 목표전환형 랩(Wrap) 판매 확대에 따라 자산관리 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171.8% 증가했다.

총 고객자산은 612조원으로 확대됐다. 1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은 45만5000명, 1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HNW) 고객은 3만3000명을 넘어섰다.

IB 부문 수수료 수지는 상반기 누적 205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1083억원으로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1.3% 증가했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피스피스스튜디오와 코스모로보틱스 등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며 상반기 IPO 주관 리그테이블 1위를 기록했다. 채권자본시장(DCM)에서는 한온시스템과 SK네트웍스 등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했으며, 여신전문금융채(FB) 대표주관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운용 부문은 상반기 8315억원의 수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2.5% 증가했다. 2분기 운용 수익은 4073억원으로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재욱 NH투자증권 대표는 "역대 최대 실적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수익 구조의 질적 변화"라며 "브로커리지뿐 아니라 금융상품판매 수수료가 크게 증가했고, 전통적인 강점인 IB 부문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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