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7000선을 다시 내줬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29포인트(p,2.96%) 내린 6904.866886.6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6.11p(1.35%) 하락한 7000.7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별로는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외국인이 86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366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1조2396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증시 약세의 배경으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꼽힌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고, 이에 따른 금리 부담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7.04% 오른 배럴당 100.69달러,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6.17% 상승한 배럴당 92.1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5월 22일 이후, WTI는 6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4.70%를 넘어섰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3.98%), SK하이닉스(-3.96%)는 동반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6.55%), 삼성전기(-3.73%), 현대차(-6.48%), LG에너지솔루션(-3.4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7.61%),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7%), HD현대중공업(0.60%) 등은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0p(2.70%) 내린 768.9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777.50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3억원, 11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24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 에이비엘바이오(0.40%), HLB(3.50%) 등은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3.56%), 에코프로비엠(-5.25%), 레인보우로보틱스(-11.91%), 주성엔지니어링(-6.16%) 등은 내리고 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