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시장-김민석 당 대표 후보 회동…"지역 재정 위기 극복·미래 산업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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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시장-김민석 당 대표 후보 회동…"지역 재정 위기 극복·미래 산업 지원 절실"

경기일보 2026-07-24 10:0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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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24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박찬대 인천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병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24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박찬대 인천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병석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를 만나 인천의 심각한 재정 위기 극복과 미래 먹거리 사업인 ‘ABC+E·F’의 육성을 위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24일 오전 8시50분께 인천시청에서 김 후보를 만나 “인천의 현안은 인천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적극적인 여당과 국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우 국회의원과 남영희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의 핵심 과제를 논의했다. 박 시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지연, 인천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 예산 조기 소진 등의 현안을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필수 예산 중 6천억원이 반영되지 않은 심각한 재정 위기 상황”이라며 “민선 8기에서 1년 치 인천e음 예산을 6개월 만에 조기 소진해 현재 집행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구조조정과 재정예산개혁 태스크포스(TF) 가동을 통해 조속히 추가 세수를 확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24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박찬대 인천시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병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24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박찬대 인천시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병석 기자

 

박 시장은 지하철 7호선 연장 지연 사태에 대해서도 전임 시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차량 공급 업체의 회생 절차 문제 등 여러 요인으로 사업이 늦어졌지만 전임 시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청라 지역 주민의 분노가 아주 크다”며 “인수위 과정에서 드러난 은폐 행정을 바로잡고, 민선 9기에서 확실한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인천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입법 지원을 건의했다. 그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인천 유치, 바이오 과학기술원 설립 등 첨단 산업 생태계 육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인천이 단순 위탁 생산을 넘어 신약 개발의 메카로 도약하려면 바이오 과학기술원 설립이 필수”라며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해서도 당과 국회의 전폭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글로벌 AI 허브 입지로 인천은 아주 유력한 후보지”라며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당대표가 된다면 가장 먼저 메가 프로젝트, 지방 성장, 권역별 발전 등의 TF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큰 그림 안에서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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