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이 美코믹콘에…엔하이픈, '다크문'으로 만화팬 만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팝 아이돌이 美코믹콘에…엔하이픈, '다크문'으로 만화팬 만나

연합뉴스 2026-07-24 09:55:13 신고

3줄요약

SDCC 부스·패널토크 찾은 팬들 "'엔진'이자 웹툰 독자, 둘 다 즐기고 있어"

샌디에이고코믹콘에 설치된 '다크문' 부스 샌디에이고코믹콘에 설치된 '다크문' 부스

[김경윤 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샌디에이고=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의 대형 만화 축제인 코믹콘에 이례적으로 K-팝 아이돌이 참석했다.

그룹 엔하이픈이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코믹콘(SDCC)에 패널로 등장한 것이다.

미국 양대 만화 행사로 꼽히는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는 통상 만화, 그래픽 노블, 애니메이션 등이 중심이 되어왔기 때문에 K-팝 가수가 참여한 경우가 없었다.

'다크문' 캐릭터로 코스플레이를 하는 팬 '다크문' 캐릭터로 코스플레이를 하는 팬

[김경윤 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행사는 엔하이픈 연계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문'을 계기로 열렸다.

하이브는 뱀파이어 소년들이라는 컨셉으로 엔하이픈과 협업해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문'을 제작했다.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은 누적 조회 수 2억회를 기록했고 이후 애니메이션, 웹소설, 후속 웹툰 등도 만들어지고 있다.

그룹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확장한 스토리이기 때문에 팬들은 음악과 웹툰을 오가며 이를 즐기고 있다.

각 멤버에 대응하는 캐릭터가 있고, 성격이나 입맛 등도 실제 멤버에게서 따온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엔하이픈 정원은 이날 패널 토크에서"'다크문' 이야기에 저희 성격이 많이 반영돼서 우리보다도 (캐릭터들이) 더 우리 성격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코믹콘 패널 토크에 참여한 엔하이픈 멤버들 샌디에이고 코믹콘 패널 토크에 참여한 엔하이픈 멤버들

[김경윤 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SDCC에 차려진 다크문 부스에는 그룹과 웹툰을 동시에 좋아한다는 팬들이 모였다.

직접 '다크문' 속 캐릭터들이 입는 교복을 차려입은 팬 해나는 "직접 넥타이까지 색칠해가며 (웹툰 속 복장으로) 코스튬을 만들었다"며 "엔진(엔하이픈 팬덤)이고, 원래 코믹콘도 매년 오는데 엔하이픈이 온다는 소식에 찾아왔다. 당연히 웹툰도 다 봤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함께 부스를 찾은 한 10대 팬도 "이틀 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엔하이픈 월드투어도 갔다"며 "항상 로스앤젤레스(LA) 등으로 공연을 보러 갔어야 했는데 이렇게 샌디에이고에서 투어도 하고 (코믹콘) 행사도 열어서 좋다"고 웃었다.

엔하이픈 팬이 아니더라도 '다크문'을 아는 만화 독자들도 있었다.

부스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다크문' 애니메이션만 보고도 "오, K-팝 그룹 코믹스잖아. 그룹 이름이 뭐였지"라고 외치며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박태호 하이브 넥스트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사업대표는 K-팝 아이돌의 첫 코믹콘 참여 소감을 묻는 말에 "사실 굉장히 무서웠다"면서도 "전날 프리뷰 나잇과 패널 토크를 진행하면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 중이다. 생각보다 '다크문'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다크문' 부스를 찾은 엔하이픈 팬 '다크문' 부스를 찾은 엔하이픈 팬

[김경윤 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가 그간 방탄소년단(BTS), 르세라핌 등 여러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 지식재산(IP)을 선보였지만, 그중에서도 '다크문'이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뱀파이어라는 글로벌 팬들에게 친숙한 설정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패널 토크에서도 영화 '트와일라잇'(2008년)과 '다크문'을 뱀파이어라는 공통 소재로 엮었다.

'트와일라잇'을 연출한 캐서린 하드윅 감독과 칼라일, 앨리스 역을 맡았던 배우 피터 파시넬리, 애슐리 그린이 함께 참석해 뱀파이어라는 소재의 매력을 꼽았다.

엔하이픈 멤버들은 모두 영화 '트와일라잇'을 보고 자랐다며, 이 영화가 대중이 뱀파이어에 눈 뜨게 만들어줬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인 설정을 시간을 들여 설명할 필요 없이 '뱀파이어'라는 단어 하나로 대중을 단번에 이해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성훈은 "뮤직비디오에서 우리가 갑자기 박쥐로 변하고 칼을 던지기도 하는데 보는 사람들이 우리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아니까 하나하나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heev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