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족’ 증가세에 테이블웨어 수요↑···유통家 시장 선점 경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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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족’ 증가세에 테이블웨어 수요↑···유통家 시장 선점 경쟁 나서

투데이코리아 2026-07-24 09:38:38 신고

▲ 서울 소재 유통매장에서 각종 주방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 소재 유통매장에서 각종 주방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외식비 상승으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집밥족’이 늘어나면서, 식탁을 연출할 수 있는 테이블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투데이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최근 외식 대신 집밥을 통해 생활비를 절감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SNS 콘텐츠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식탁 연출 및 플레이팅을 통해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테이블웨어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은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를 강화하거나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테이블웨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편집숍 시시호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현대기물&박그릇’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현대기물&박그릇은 남대문 그릇 도매상가에서 약 35년간 식기류와 주방용품을 판매해 온 매장으로, 해당 팝업에서는 다양한 테이블웨어 제품이 마련됐다.

특히 남대문시장의 분위기와 현대기물 특유의 상품 구성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최윤석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테이블웨어와 홈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대문 그릇시장이 새로운 소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대기물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강남점 9층에 위치한 생활전문관 ‘키친&테이블웨어 존’을 10년 만에 재단장했다.

재단장된 공간에는 약 60개 브랜드가 프리미엄 조리용품·식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일본의 나이프 편집숍 ‘마이도’나 주방 조리도구 전문 매장 ‘키친툴’이 마련됐다.

회사는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 수요가 늘며 식기·조리도구·플레이팅에 대한 관심으로 셰프급 다이닝을 구현하려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주방 용품과 테이블웨어는 이제 단순한 생활 필수품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격을 보여주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집에서도 셰프 못지않은 아이템으로 한층 높은 만족도의 다이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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