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온라인 플랫폼에 제안하고,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재원을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이 포천에서 첫발을 뗐다.
포천도시공사는 22일 관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관인·영북·창수면에 거주하는 재가 취약 어르신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혹서기 건강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온라인 사회공헌 매칭 플랫폼 ‘바로잇’을 활용한 공사의 첫 사회공헌 활동이다. 바로잇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사회공헌 자원을 지역 복지기관이 제안한 복지 수요와 연결해 사업 발굴과 기관 매칭, 실행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공사는 플랫폼에 등록된 관인노인복지센터의 사업 제안을 검토한 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참여를 결정했다.
사업에는 농협 협력사업비와 공사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연계했다.
이날 현장에는 공사 임직원 9명과 달맞이꽃사랑봉사단, 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삼계탕과 겉절이를 직접 조리해 포장하고, 미숫가루와 설탕, 텀블러로 구성된 영양키트와 폭염 예방 안내문도 함께 준비했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달맞이꽃사랑봉사단이 음식 조리와 포장에 힘을 보태면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준비한 물품을 들고 관인·영북·창수면 일대 취약 가정을 차례로 방문했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 외출을 피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안내했다.
지원을 받은 탄동리의 한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도 잊지 않고 직접 찾아와 안부를 살펴주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복지 현장의 구체적인 수요를 확인하고 공사가 가진 자원을 필요한 곳에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바로잇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활용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