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美 함정 공동개발 본격화…'마스가' 핵심 축으로 한·미 조선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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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함정 공동개발 본격화…'마스가' 핵심 축으로 한·미 조선 협력 확대

뉴스락 2026-07-24 09: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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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한화오션이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 글로벌 전략 수송함 공동 설계를 위한 ‘전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부 장관,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사장, 마이크 리켈스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 부사장,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뉴스락]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한화오션이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 글로벌 전략 수송함 공동 설계를 위한 ‘전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부 장관,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사장, 마이크 리켈스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 부사장,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뉴스락]

[뉴스락] 한화오션이 미국 내 주요 조선 기업 및 교육기관과 손잡고 함정 개발부터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까지 아우르는 한·미 조선 협력 확대에 나선다. 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로 꼽히는 '마스가(MASGA)'의 핵심 파트너로서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미국 내 주요 기관들과 글로벌 전략 수송함 공동 설계를 위한 계약 1건과 조선 기술 교육 및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2건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함정 설계·건조 역량 확보뿐 아니라 미국 내 부족한 조선 인력과 공급망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오션은 이날 미국 함정 설계 전문 기업인 Leidos Gibbs & Cox와 글로벌 전략 수송함(Global Fast Sealift) 공동 설계를 위한 전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미국 및 동맹국 해군 함정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실제 공동 설계 단계로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글로벌 전략 수송함 개발 과정에서 공동 기술 개발과 설계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역량과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의 함정 설계·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결합해 미국 및 글로벌 함정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전략 수송함은 평상시에는 상업용 물류 운송에 활용하고, 유사시에는 군수 물자 수송이 가능한 이중용도(Dual-Use) 플랫폼이다. 군사적 활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미국 내에서도 전략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조선 인력 확보를 위한 현지 교육 협력도 강화한다.

한화필리조선소와 Delaware County Community College는 조선 기술 교육 및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미국 내 조선 기술 인력 육성을 위해 강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견습 인력 대상 직무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는 한화필리조선소 견습 프로그램의 연계 기술 교육 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인력 양성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한화필리조선소 및 필라델피아 상공회의소, 필라델피아 성장 파트너십 등과 조선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현지 공급망 발굴과 지역 조선 생태계 구축을 통해 한화필리조선소의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미국 내 안정적인 조선 공급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 조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확보한 한화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함정 건조 역량과 현지 공급망을 결합해 미국 조선업 재건 흐름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조선산업의 재건과 한국 조선업 발전에 기여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현지 생산 기반을 중심으로 미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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