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하게 끝난 장마 다음 주까지 가마솥 더위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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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게 끝난 장마 다음 주까지 가마솥 더위 '맹위'

한라일보 2026-07-24 09:2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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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해 장마가 짧게 끝나면서 제주지방은 다음 주까지도 비 소식 없이 밤낮으로 가마솥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번 주말까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도 비 예보는 없어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낮동안 강한 햇볕으로 인해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또는 '위험' 단계로 예상되고 있어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밤낮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지역(중산간 제외)과 서귀포시 동부는 폭염경보, 서귀포시 서부·남부·중산간, 제주시 중산간은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제주시(중산간 제외)와 서귀포시(중산간 제외)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인 만큼 당분간 낮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제주시·서귀포시 동부 35℃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인 지역은 밤 최저기온이 27℃안팎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 제주-서귀포 올해 열대야 일수 17일

지난 밤 사이 고온다습한 남풍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밤 최저기온이 제주 26.9℃, 서귀포 27.3℃, 성산 26.6℃, 고산 26.5℃를 보이며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17일, 서귀포 17일, 성산 13일, 고산 13일로 늘었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32~34℃,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7℃ 안팎, 낮 최고기온은 31~34℃까지 오르겠다. 26일 낮 최고기온도 34℃ 내외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시작된 장마는 지난 19일로 끝났다. 장마 기간은 20일로, 평년(32.4일)보다 12.4일 짧았다.

장마철 강수량은 117.2㎜로 평년(348.7㎜)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으며, 역대 4번째로 적었다.

강수일수도 6.8일로 역대 2번째로 적었으며, 평년(17.5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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