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정의 물이 위험 수위까지 차오르면 현장 경보가 울리고 시설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는 침수 대응체계가 포천지역 주요 공공시설 5곳에 구축됐다.
포천도시공사는 침수 우려 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고수위 경보장치와 긴급통보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소흘국민체육센터와 천보산자연휴양림, 포천시 여성회관, 포천도시공사 신청사, 포천종합체육관 등 모두 5곳이다.
공사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시설별 집수정과 관리 여건을 확인한 뒤 장비를 설치했다.
고수위 센서가 집수정 내부의 이상 수위를 감지하면 현장에서 사이렌과 회전 경광등이 즉시 작동한다. 동시에 사전에 등록된 시설 담당자와 관리책임자에게 긴급 음성전화가 자동 발신돼 상황을 알린다.
이에 따라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침수 위험을 빠르게 파악해 배수 장비를 가동하거나 현장을 통제하는 등 초기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침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장비와 비상연락망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다른 침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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