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강진과 진성이 출연해 대표곡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강진은 신곡을 준비하던 시절,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나훈아를 직접 찾아갔다고 회상한다. 무명 시절 처음 나훈아를 만났던 그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가슴이 뛰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이어 “반드시 이 노래를 성공시키겠다”는 자신의 각오를 전했고, 이를 들은 나훈아는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을 꼼꼼히 살펴본 뒤 직접 편곡 작업에 나섰다고 밝힌다. 강진은 “원곡보다 훨씬 좋게 다듬어 주셨고, 꼭 성공하길 바란다며 응원도 해주셨다”고 말하며 ‘땡벌’이 완성된 배경을 소개한다.
또한 강진은 2001년 발표된 ‘땡벌’이 영화 ‘비열한 거리’를 계기로 다시 사랑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고백한다. 배우 조인성이 영화 속에서 노래를 부른 이후 방송 출연 요청이 잇따랐고,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표현했다.
특히 ‘땡벌’이 KBS 2TV ‘뮤직뱅크’에서 트로트곡 최초로 1위를 차지했던 순간도 회상한다. 강진은 당시의 감격을 전하며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찾아온 변화의 의미를 되새긴다.
함께 출연한 진성은 대표곡 ‘태클을 걸지마’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관련된 특별한 사연에서 탄생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30년 가까운 무명 생활 끝에 가수의 길을 포기할지 고민하던 시기 아버지의 산소를 찾았고, 마치 “앞을 막는 사람들은 내가 막아줄 테니 마음껏 날아보라”는 말을 들은 듯한 경험을 했다고 전한다.
진성은 그 직후 짧은 시간 안에 멜로디와 가사가 한꺼번에 떠올랐고, 이를 기록해 완성한 곡이 바로 ‘태클을 걸지마’였다고 밝혀 출연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강진과 진성이 들려주는 대표곡의 탄생 비하인드는 오는 2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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