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전대]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빅3' 예비경선 통과…친명5·친청3 최고위 구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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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전대]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빅3' 예비경선 통과…친명5·친청3 최고위 구도 확정

폴리뉴스 2026-07-24 05:29:21 신고

23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본선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좌로부터) 박선원·이성윤·한민수·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정청래 당대표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민석·송영길 당대표 후보, 이학영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 김용·서미화·임미애·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사진=연합뉴스]
23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본선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좌로부터) 박선원·이성윤·한민수·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정청래 당대표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민석·송영길 당대표 후보, 이학영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 김용·서미화·임미애·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을 놓고 이른바, '빅3'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전 대표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최고위원에는 박선원·이성윤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 의원 등 8명이 본선에 진출해 친명5 대 친청3의 구도가 확정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간 치러진 예비경선에서는 중앙위원급 88.38%, 권리당원 37.42%의 온라인 투표율이 발표됐지만, 후보별 순위와 득표율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당대표 본선 진출자는 예상대로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호명됐고, 고민정 의원과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은 컷오프되어 고배를 마셨다. 

후보별 본선 진출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세 명의 당대표 후보는 각기 다른 메시지를 남기며, 온도차를 보였다. 

김민석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본선에 임하겠다"… "검찰개혁 마무리 할때"

김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본경선에 진지하게 임하겠다"며 "권리당원 투표율이 37%에 머물렀는데, 권리당원 1인 1표제 취지에 맞게 본선거에서는 권리당원 100%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후보는 현안이 된 검찰개혁 마무리 문제를 지적하며 검찰개혁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제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되는만큼 여러 가지를 종합할 때 검찰 개혁 문제는 마무리할 때가 됐다"며 "검찰 개혁이 걸림돌이 돼서도 안 되고, 검찰개혁이 이용물이 돼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개혁 당대표 후보"…"당원들이 해당행위자들 단호하게 응징할 것"

정 후보는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드는 강력한 개혁 당대표 후보"라며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 없듯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재명 정보의 성공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총선과 대선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네 분의 민주당 대통령을 지지한 지지자들 모두 안아 연대하고 통합해야한다"면서 "1인 1표제와 당원주권제를 흔드려는 세력들은 당원들이 단호하게 맞서 싸우며 응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송영길 "외롭게 국정에 전념하는 李 대통령 도움되는 미래지향적 민주당 모습 보여줄 것"

송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외롭게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2030 청년문제와 더불어 삼성닉스 반도체문제, 변동성이 커진 ETF 과제, 코스닥 중소상공인 문제, 시간 지체에 빠져 공급 절벽 위기에 있는 부동산 문제에 해법을 마련하고, 이재명 정부의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는 당대표 되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사선을 같이 넘고, 지역구를 공유하며 함께했다고 자부한다"면서 "더 이상 당청간 불협화음이 나지않는 '대체불가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본선 각오를 다졌다. 

최고위원, 친명계 5인 박선원·김용·서미화·김영호·임미애 vs 친청 3인 이성윤·한민수·최민희 본선 구도 확정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친명으로 분류되는 박선원·김용·서미화·김영호·임미애 의원 등 5명이, 친청으로 분류되는 이성윤·한민수·최민희 등 3명의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며 구도가 확정됐다.

이건태·박성준 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 정민철 정책위 부의장, 신계륜 전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6명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선호투표제' 도입, 내달 1일 충청권부터 16일 수도권까지 전국 순회경선 예정

당대표 예비경선에는 유권자 1명이 후보 1명을 선택하는 1인 1표 방식으로, 최고위원 예비경선에는 유권자 1명이 후보 2명을 선택하는 2인 연기명 투표 방식이 적용됐다. 하지만 당대표 경선에는 유권자가 후보 3명을 모두 선택하되 선호 순위를 정하는 선호투표제가 도입된다. 최고위원 경선은 예비경선과 마찬가지로 1인 1표·2인 연기명 방식으로 치러진다.

본경선은 내달1일 대전·세종·충남·충북 순회경선을 시작으로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북·전남·광주, 16일 경기·서울 순으로 이어진다.

당대표 후보 TV토론은 오는 29일 MBC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 KBS, 12일 SBS에서 모두 세 차례 열린다. 최고위원 후보 TV토론은 내달 3일 OBS에서 한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본경선 결과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전략지역인 대구·경북·경남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유효투표에는 5%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고위원 득표 순위 5위 안에 여성 후보가 포함되지 않으면 여성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지도부에 진입하는 여성 할당 규정도 적용된다.

소병훈 선관위원장 "예비경선때 에너지를 본선으로 모아달라" 가짜뉴스·멸칭 자제 요청도

소 위원장은 예비경선 결과 발표를 마치며 "예비경선 과정에서의 경쟁을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킬 원팀의 에너지로 승화해야 한다"며 "가짜뉴스와 멸칭이 아닌 연대와 협력의 언어로 서로를 보듬고 하나의 대오로 뭉쳐달라"고 당부했다. 

[폴리뉴스 박비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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