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미래를 바꿀 핵심사업"…공주·계룡·부여, 지방정부회의서 대형 현안 지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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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래를 바꿀 핵심사업"…공주·계룡·부여, 지방정부회의서 대형 현안 지원 총력전

투어코리아 2026-07-24 04: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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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최원철 공주시장 ‘백제왕도 품격 되살릴 한옥단지 조성’ 도비 지원 요청, (中)이응우 계룡시장 ‘미래 국방산업의 거점이 될 첨단 국방 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원 요청, (下)이용우 부여군수 ‘충청산업문화철도’ 국가계획 반영 요청 모습. /공주·계룡·부여(편집 류석만 기자)
▲(上)최원철 공주시장 ‘백제왕도 품격 되살릴 한옥단지 조성’ 도비 지원 요청, (中)이응우 계룡시장 ‘미래 국방산업의 거점이 될 첨단 국방 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원 요청, (下)이용우 부여군수 ‘충청산업문화철도’ 국가계획 반영 요청 모습. /공주·계룡·부여(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 지역 미래 걸린 핵심사업 전면 제시…충남도에 전폭 지원 요청

민선 9기 첫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가 열린 가운데 공주시와 계룡시, 부여군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현안사업을 잇달아 제안하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백제왕도 복원부터 AI 첨단국방산업 육성, 국가철도망 구축까지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굵직한 사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충남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 공주시 "백제왕도 품격 되살릴 한옥단지 조성"

최원철 공주시장은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에서 '공주 백제 한옥단지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충남도의 재정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최 시장은 공산성 앞 금성동 일원이 공주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상징 공간임에도 노후 건축물과 현대식 건물이 혼재돼 백제 고도의 역사성과 도시 이미지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주시는 금성동 일대 280필지를 백제왕도의 정체성을 담은 한옥 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공공한옥과 역사문화 가로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총사업비 71억 8천만 원 규모의 전통커뮤니티센터와 216억 7천만 원이 투입되는 웅진문화로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근 건축비 상승으로 민간 한옥 건립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현재 최대 1억 5천만 원인 한옥 건축 보조금을 3억 원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과 충남도의 적극적인 협조도 건의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제왕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계룡시 "AI 첨단국방산업 중심도시 도약"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미래 국방산업의 거점이 될 첨단 국방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충남도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계룡시는 두마면 일원 11만 3천㎡ 부지에 총사업비 81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AI 기반 첨단국방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는 방산 제조기업과 연구개발(R&D) 시설을 집적화하고 AI·스마트 제조 기술을 접목한 첨단 국방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인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등 기존 국방 인프라와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AI 첨단국방 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첨단 지식기반 산업을 집중 유치해 계룡을 대한민국 AI 첨단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부여군 "충청산업문화철도 국가계획 반드시 반영해야"

부여군도 충남의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인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구축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보령~부여~청양~공주~세종~조치원을 연결하는 총연장 100.7㎞ 규모의 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며 충남도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충청산업문화철도는 서해안과 행정수도 세종, 경부선과 충북선을 잇는 충남의 핵심 동서축 철도망으로, 백제문화권 관광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 내륙지역 교통 접근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철도 인프라가 부족한 부여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관광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 투자 확대와 생활권 확장, 지방소멸 대응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충청산업문화철도는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완성할 국가 핵심사업"이라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충남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충남 미래 경쟁력 확보…'원팀' 대응 본격화

이번 지방정부회의는 각 시군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사업을 공유하고 충남도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백제왕도의 역사문화 복원, AI 첨단국방산업 육성, 국가철도망 확충이라는 각기 다른 과제는 결국 충남의 미래 경쟁력과 균형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이어지고 있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충남도와 시군이 '원팀' 체제를 본격 가동한 가운데, 대형 국책사업과 지역 핵심 현안들이 정부 정책에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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